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오늘(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6일 개최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취임한 뒤 201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8년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3% 증가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는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성현모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와 김명애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