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소상공인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코트라는 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센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2018년 기준, 전체 국내기업 약 664만개사 중 620만개사(93%)가 소상공인으로 이 중 대부분은 서비스업 또는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매출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이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소상공인의 수출은 이보다도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트라는 이에 따라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통해 지원해온 소상공인 수출을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더욱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는 향후 소상공인 수출지원을 위한 대내외 협업 프로젝트와 해외 마케팅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코트라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상공인희망재단 등 유관기관의 상호협력해 소상공인 발굴, 수출 실무교육, 온라인수출 마케팅, 샘플 테스트 마케팅 등 첫 수출 성공패키지 사업들을 소상공인 니즈에 맞춰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금까지 코트라의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소상공인이 참여해왔지만, 소상공인만을 위한 전담 지원조직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께서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코트라가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