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6억7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바이온 측은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관리종목 편입 우려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바이온 측은 "건강기능 식품 원료 등을 영위하는 바이오 의료 부문 매출 증가의 영향"이라며 "코로나19로 면역력을 강화하려는 수요가 늘고 건기식 원료인 홍삼 매출이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로부터 장기 미회수 채권이 환입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22억원, 영업손실은 5억5천만원으로 전년 99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작년 4년차 영업 손실 우려를 해소한 만큼 올해부터는 바이오 의료 사업 진출의 본격화를 통해 바이오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