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도 5년 보증을 실시한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점유율 1위인 현대자동차가 보증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의 현지 파트너사인 TC 모터스는 최근 발표를 통해 "3월 1일부터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현대자동차의 보증기간을 연장한다"며, "우선 현지 모델명으로 싼타페(Santa Fe), 투싼(Tucson), 코나(Kona), 엘란트라(Elantra), 그랜드(Grand) i10 그리고 액센트(Accent)를 포함한 현대자동차는 모델과 차종 그리고 구입 조건에 따라 5년 또는 100,000km의 보증기간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5년 보증을 채택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가 푸조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과 업계의 반응은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 자동차 딜러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리더 기업의 큰 결단을 환영하며, 현대차를 시작으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5년으로 보증기간을 늘려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메르세데스(Mercedes-Benz) 및 BMW와 같은 일부 고급 자동차들은 표준 3년을 보증하지만, 5년 보증을 원할 시 고객들은 보증기간 추가 구입 옵션을 통해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