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참여를 시작으로 북한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과 함께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출범시켰다"며 "일본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나아가 북한도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