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에 소그룹, 프라이빗화 경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대비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국내외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무브는 소규모 프라이빗 차량&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의 주요 도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0여개 도시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4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사는 모빌리티 연계 상품의 협력과 지원, 인적 자원의 교류와 교육 그리고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를 강화하고 무브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활용을 높여 상호 이익을 높이는 `윈윈 모델`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투어는 해외 자유여행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드라이빙 가이드 투어, 가이드 없는 현지투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상품컨텐츠 연계 등 차량과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무브와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