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8.67

  • 9.75
  • 0.35%
코스닥

860.55

  • 1.64
  • 0.19%
1/2

유영민 "신현수 사표 수리될 수도"…'사의 파동' 사과

유 실장 "매우 곤혹스러워…조만간 결론"
대통령·민정수석 '패싱설'에 "정상 승인 이뤄져"
"비서실장으로서 국민들에 송구하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영민 "신현수 사표 수리될 수도"…`사의 파동` 사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과 관련해 "일단락 됐다"면서도 "(사표가) 수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틀간 휴가를 내고 이번주 업무에 복귀한 신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에 자신의 거취를 일임한 상태다.

유 실장은 24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질의에 "(신 수석의) 수차례 구두 사의표명이 있었고 그 뒤에 문서로 사표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의 사표 수리도 반려도 없다"며 `일단락`이라는 표현에 문제를 제기하자 유 실장은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며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또 현재 상황이 `어정쩡한 상태`라는 지적에 "그게 오래가겠냐"라고 답했다.

신 수석은 지난 7일 검찰 고위급 인사와 맞물려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했다. 인사 조율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상보다 빠르게 인사 발표를 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유 실장은 "이번 인사에서도 물론 원만한 협조 관계를 잘 해왔다"면서도 "인사안을 확정하는 단계에서 민정수석 입장에서는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 입장에서는 제청에 의해 대통령께 재가가 올라가니 충분히 협의가 됐다고 생각을 하고, 그 사이에 민정수석 입장에서는 어떤 리더십이나 검찰에 대한 신뢰 부분에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으냐"면서 "그런 쪽이 표출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신 수석이 패싱 당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추측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제가 확인드리겠다"고 분명히 했다. 또 법무 장관이 문 대통령의 승인 없이 인사를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1시 반 발표 전에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야당은 신현수 수석의 사의표명 사태에 대해 질의를 집중했다. 유 실장은 "최근 이 사태에 대해 비서실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작년 여러가지 법무와 검찰의 피로도를 준데 이어 또 그렇게 돼서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