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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홍콩·중국發 악재 2%대 급락…3,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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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대 급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종가기준 3,000선 붕괴는 지난달 29일이후 한달여 만이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1포인트(2.45%) 떨어진 2,994.98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금리 상승을 둘러싼 불안감 속에서 홍콩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상 여부에 대한 우려, 중국의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 등이 얽히면서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장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4,318억원, 기관이 1,27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53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하락마감했다.

보합권에 장을 마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SK하이닉스(-1.81%), NAVER(-4.23%), LG화학(-2.82%), 삼성전자우(-0.68%), 현대차(-3.89%),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SDI(-3.24%), 카카오(-2.77%), 셀트리온(-4.73%), 기아차(-4.7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0.29포인트(-3.23%) 떨어진 906.31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48억원 순매도하며 낙폭을 확대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8억원과 263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4%) 오른 1,112.2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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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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