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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기틀 마련"…우리PE자산운용, 4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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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의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이 2016년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성공했다.
우리PE자산운용은 2020년 펀드 약정고 1조 7천억원, 당기순이익 8억 2천만원을 달성했다.
우리금융 측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에도 적자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PE자산운용은 2005년 설립된 국내 1세대 PE사로 2009년 결성한 우리블랙스톤 펀드를 내부수익률(IRR)13.2%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2012년 이후 신규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에서의 지위가 점차 약화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이 우리PE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와 사업구조 다각화 등 체질개선을 주문했다"며,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의 외부 전문가를 CEO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PE자산운용의 투자영역을 해외 부동산·발전·인프라사업등으로 확대했고,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협업체제 하에서 우리은행 등 그룹사와의 적극적인 공동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사업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PE자산운용은 2018년 결성된 `우리 신영 Growth Cap 제1호 PEF`가 2년 만에 펀드 약정액의 75%를 소진했고, 같은 해 결성된 `우리한화유레카 PEF`와 함께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우리금융은 "우리PE자산운용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신규PEF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가 참여해 국내 유망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지원펀드도 7월까지 조성할 예정으로 산업생태계 지원의 마중물 역할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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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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