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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26일 9시 첫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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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출하됐습니다.

내일 약 1,900개의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전달돼 오는 26일 오전 9시 역사적인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차량이 경찰과 군의 호송을 받으며 이동합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하되는 모습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오늘 출하돼 오는 26일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처음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 백신들은 전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이천 물류센터에서 나누는 작업이 이뤄지고 25일부터 약 1,900개소의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전달됩니다.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앞으로 닷새 동안 총 78만명 분(157만회 분)이 출하됩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첫 접종은 오는 26일 오전 9시에 시작됩니다.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약 19만 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 명 등 약 29만 명입니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94%가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약 35만 명과 119 구급대·역학조사요원 등 8만 명에 대해서는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 5만8천명분이 26일 오후 국내에 도착해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접종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차 접종은 2∼3월에, 2차 접종은 4∼5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서 예방접종 후 약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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