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직접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들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낭시 종합병원 소속으로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회장을 맡고 있는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 몽펠리에 종합병원 류마티스 전문의 베르나르 콤베(Bernard Combe) 교수,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법인 소속 살림 벤킬리파(Salim Benkhalifa) 의사가 참석해 `램시마SC` 임상 데이터 소개 및 프랑스 런칭 의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는 "`램시마SC` 출시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의 꿈이 이뤄졌다"면서 "이들에게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램시마SC`가 목표로 하는 프랑스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약 1조1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는 런칭 첫 날부터 처방이 이뤄지는 등 프랑스 현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올 1분기에 스페인, 이탈리아에 런칭하여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며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으로도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