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소형주 투자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최근에 나타난 몇몇 변화들을 볼 때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수익률 격차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형주는 연기금의 매도 압력으로 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말 운용사 선정이 완료되고 조성에 속도가 붙을 한국형 뉴딜펀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5월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될 공매도도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만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상증자와 주식연계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자닌 발행을 결정한 기업에 대해서는 "전체 상장 혹은 유통주식 수 대비 발행물량이 많을 경우, 수급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