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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만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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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무대로 흥행 순항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6일 오후 2시 6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지난 2일 공연을 재개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노하우를 집결시킨 베스트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장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의상, 아름다운 넘버,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2021년 필수 관람작으로 꼽히며 연일 전석 기립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6차 티켓 오픈에서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연장공연 기념 할인, 500회 기념 할인 등 최대 20%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티켓오픈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한 좌석 띄어앉기 형태로 예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활기 넘치는 공연장 모습을 기대해 볼만하다.

6차 티켓오픈을 맞아 <몬테크리스토>팀은 지금 당장 <몬테크리스토>를 봐야 할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250여벌의 의상과 2.5톤 거대 스케일의 압도적 무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뱃머리 세트를 시작으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로 관객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19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화려함을 극대화 시켜 담아낸 의상은 29명의 배우들이 총 250여 벌을 갈아입는다. 한 배우당 장면에 따라 5벌에서 7벌까지 의상을 교체하는데, 선원에서 죄수, 그리고 여느 여배우의 의상보다 화려한 의상을 자랑하는 백작까지 소화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은 총 7벌의 의상과 9번의 의상 교체를 감행하며 매 장면 무대 위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또한 에드몬드가 모든 역경과 고난을 딛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어 피의 복수를 다짐하는 1막 마지막 곡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장면에는 악인들을 단죄하듯 천천히 내려오는 쇠기둥이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총 무게 2.5톤으로 5m에서 9m를 육박하는 이 쇠기둥들은 2막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복수를 상징하는 듯한 타오르는 붉은 색 조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는 평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빚어낸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빚어낸 뮤지컬<몬테크리스토>의 음악 역시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한다. 드라마틱한 선율로 한 순간에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프롤로그부터 ‘에드몬드 단테스’와 ‘메르세데스’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언제나 그대 곁에’,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다짐하며 부르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등 중독성 있는 넘버들은 탄탄한 드라마와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한다. 이를 방증하듯 작품은 2010년 초연 당시 뮤지컬 음반 최초로 OST 음반 종합판매 1위를 기록하며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연기 열전

마지막으로, 10주년 기념공연에 걸맞은 전설적 조합으로 돌아온 최정상 배우들의 열연 또한 이번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2010년 초연부터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모든 시즌 무대에 올라 ‘엄몬테’라 불리며 초연의 흥행 신화를 이끈 엄기준을 필두로 네 번의 시즌을 함께한 신성록, 2016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카이는 선량한 에드몬드와 복수로 불타는 몬테크리스토를 오가는 캐릭터의 간극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해내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집중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여기에 에드몬드 단테스의 연인인 메르세데스에는 세 번째 시즌 무대에 올라 완벽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옥주현과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시즌에 참여하며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그려내는 린아, 그리고 청아한 음색과 우아함으로 극중 인물로 완벽 변신한 이지혜가 뜨거운 열연으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은 또 하나의 흥행 전설을 기록하며 오는 3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항해를 이어갈 예정이며, 16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LG아트센터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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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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