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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7회 성추행 동화작가 실형…출판사 "책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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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아동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서점가에도 파문이 일고 있다.
도서출판 가문비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한예찬 작가 성추행 실형선고 관련 공지` 글에서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온라인서점에) 가문비어린이에서 올린 도서는 내렸다"며 "교보 등 오프라인 서점에도 매대 노출을 하지 않고 반품을 원할 시 모두 반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예찬 작가는 가문비를 통해 판타지동화 `서연이와 마법 시리즈`를 비롯해 `서연이와 마법의 슈퍼백신`, `서연이와 평강공주` 등 수십 권을 펴냈다.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동화 `미소의 비밀노트`와 여러 동요 노랫말도 썼다. 현재 가문비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되는 한씨의 책만 43종이다.
한씨는 직접 가르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8년부터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수원지법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 결과가 알려지자 아동성추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작가의 책이 계속 출간되고 유통됐다는 사실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이에 출판사 측은 한씨 책에 대한 회수 입장을 내놓았고, 주요 서점들은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공공도서관들도 한씨 책을 열람할 수 없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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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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