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베트남과 미국의 무역 규모는 1120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2019년 대비 16.2% 증가했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더욱 늘어 중국의 3천1백억 달러, 멕시코의 1천130억 달러에 이은 약 700억 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관세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상품 수출액은 총 770억8천만 달러로 2019년 대비 25.7% 증가했으며, 베트남 상품이 전세계로 수출한 총액에서 미국 시장은 27.3%를 차지했다.
미국은 특히 베트남산 섬유·의류에 대해 전통의 가장 큰 시장으로 지난해 베트남 전세계 섬유·의류 수출액의 46.9%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이어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 부품과 같은 주요 수출 상품군에서 122억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년비 141.5% 증가, 및 컴퓨터·전자 제품 및 부품은 103억9천만 달러로 71.7%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대 베트남 수출은 줄었다. 베트남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총 137억1천만 달러를 수입했는데 전년인 2019년 대비 5% 줄었고, 베트남의 전체 수입액의 5.2%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수입된 10억 달러 이상의 상품군은 컴퓨터·전자제품·부품 등에서 47억2천만 달러를 수입했고 이어, 면화, 기계, 장비, 도구, 예비부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