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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카드포인트 1,700억원 현금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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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를 통해 약 1,700억 원이 현금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5일부터 한 달동안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후 계좌이체 건수는 1,465만 건, 총 1,697억 원이 현금화됐습니다.

하루 평균 현금화된 카드포인트는 55억 원, 카드 1장당 포인트 평균 잔액은 1만1,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명절 기간에도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는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은행계열 또는 제휴 카드사(신한, KB, NH농협, 우리, 비씨, 현대)는 신청 당일 입금되나 그 외의 카드사는 다음 영업일인 15일에 입금이 됩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명절 특수 등으로 지출이 많은 기간 동안 주변 친인척들도 자투리 금액을 알뜰히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를 공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정부나 금융기관은 카드포인트 입금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 등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없으니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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