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10억 원, 영업이익 782억 원, 당기순이익 55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사상 첫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지난 2019년 대비 3.2%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9% 늘었다.
회사 측은 사상 최대 연매출 및 분기 매출 달성의 주요 동력으로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먼저, 4분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1% 급증하며 367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어 HA필러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7%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두 품목은 4분기 해외시장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2%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했다.
휴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연 매출 및 분기 매출 최대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허가, 미국 BLA 제출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일정들이 계획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