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향후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령층 특화 보장성 보험과 소액 단기보험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오늘(9일) 보험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회의를 통해 플랫폼의 보험업 진출, 온라인 보험시장 활성화, 소액단기보험사 진입 촉진, 1사1라이센스 허가정책 유연화, 보험권 헬스케어 활성화 등의 이슈를 논의했다.
특히 공급측면의 경쟁 제고 측면에서 노후 소득지원과 고령층 보장 강화를 위해 연금, 고령층 특화보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 도입과 관련해 올 2분기 중에 설명회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허가시 판매채널과 상품경쟁력 등 사업계획 타당성도 충분히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1사1라이센스 유연화와 관련해선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실시 후 세부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수요측면의 경쟁 제고를 위해선 플랫폼의 보험대리점 진입 허용이 언급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소액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혁신보험 등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정하기로 했다.
플랫폼 보험서비스에 대한 규율체계도 마련하고 특약 판매와 관련한 불완전판매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에서 제시된 정책과제를 보다 구체화해, 이달 중 발표 예정인 보험산업 신뢰와 혁신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