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험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이오텍`이 이상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백신 전용 냉장고`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제이오텍 백신 냉장고는 자가 진단 기능이 탑재되어 이상 현상에 대한 오류를 검출하고 알람을 울림으로써 비상 상황에 따른 백신 폐기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백신 냉장고의 조건에 부합하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이오텍의 백신 냉장고는 국제 규격 DIN13221에 따른 설계 및 온도 검증으로 온도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시에 제품의 동작상태를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LC Greenbox, option)을 제공하여 모바일에서 현재 온도 상태 및 문 열림 경고, 온도(고/저) 이탈경고, 선반 열림 경고 등 다양한 경고 알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소 및 백신접종센터는 백신 전용냉장고 구입 및 사전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밝힌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따르면, 화이자 및 모더나의 mRNA 백신은 중앙·권역·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및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인 개원가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의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기준에 따르면 △백신의 보관 관리 및 수용 능력 △예방접종 시행 및 이상반응 대처 능력 △감염관리 수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백신의 보관 관리 및 수용 능력`에는 백신 관리 전담자를 지정하고 백신 보관 온도가 유지되는 냉장고를 보유해야 하며, 이밖에도 근무 외 시간에 담당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냉장고 내부 온도계를 부착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온도 이탈 시 알람 기능도 보유해야 한다.
제이오텍 백신냉장고는 기본 장착되어 있는 레코더를 통해 온도 유지를 기록·관리할 수 있고, 온도 이상 발생 시 지정된 사용자(최대 7명)의 휴대전화로 음성 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지난 33년간 실험실 냉장고 및 약품 냉장고를 개발하고 자체제조 및 사후 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쌓아온 제이오텍의 백신 냉장고는 온도유지가 핵심인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챔버 내부 전 영역 균일한 온도 분포(5℃에서 ±1℃)와 설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온도 안정성(5℃에서 ±2℃)을 갖춰 권장 온도 범위 내에서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면부에 장착된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에서 온도, 알림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과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전자식 도어 및 서랍 잠금장치로 허용되지 않은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편 제이오텍 백신전용 냉장고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상담문의는 각 지역별 영업지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