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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지난해 순익 2,336억원…김진균 행장, 혁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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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지난해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충당금을 반영한 2,336억 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지난달(1월) 29일 `2021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성과와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수협은행은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에서 지난 2019년보다 4조9,394억 원 증가한 52조5,66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2%포인트(p) 하락한 0.44%로 개선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경쟁은행보다 양호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확보했고 고객기반을 410만명 규모로 확대했다고 수협은행은 평가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2021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에서 `변화하는 미래, 혁신하는 수협은행`을 올해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

김진균 행장은 "수협은행의 경쟁력은 결국 `인재(人材)`"라며 "리더와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을 이루고, 고객중심 마인드로 혁신을 지속한다면 앞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을 이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행장은 수협 회원조합과의 동반성장, 내부 통제 강화·규정 준수를 통한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임직원 자기 계발 강화 등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와 함께 열린 `2020년 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상하반기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양재금융센터가 대상을 받고, 최우수상은 가락동금융센터가 차지했다.

임준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부 출신인 김진균 행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수협은행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수협 본연의 역할인 어촌과 어업인, 그리고 수산업 지원을 하루 속히 이뤄내기 위해 중앙회와 은행이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 행장을 비롯해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주요 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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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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