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트로트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35)가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에서 하차하고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진달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다"며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오고 있다는 주장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해당 가수로부터 20년 전 수시로 폭행을 당했으며, 금전적인 괴롭힘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호소했다.
이후 가해자로 진달래가 지목되자 소속사 측은 "심리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학교폭력을 인정했다.
이어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혔다.
진달래 학폭 논란 직접 사과 (사진=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