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발 충격이 코스피까지 전해지고 있다.
29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0.47포인트(-3.27%) 내린 2,968.5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공매도 세력 간 대결로 주목받았던 `게임스톱 사태`가 거래 제한과 청문회 실시 등 혼돈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이에 미국 선물지수는 나스닥이 1.58%, S&P500이 1.34% 빠지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로 피로감이 쌓인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에서 헤지펀드 자금이 1차적으로 빠져나가고 그 여파가 한국 등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2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헤지펀드 사이에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극단적인 과열을 넘어서 버블 징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심들이 생기면서 시장이 영향을 더 세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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