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코로나19 매출타격을 입어 자금경색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3월 말 종료를 앞둔 대출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에 대해 추가 연장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와 가진 실무간담 자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추가 연장, (가칭)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애로신고센터 설치,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연장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졌다는 현실조사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69.3을 기록하며 정상치 100을 크게 하회했고, 자금사정이 악화되었다는 중소기업도 4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또 4월 만기가 돌아오는 소상공인 대상 연 1.5%의 초저금리 이차 보전대출도 추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대출만기/이자상환유예 추가연장과 ‘중기·소상공인 금융애로신고센터’ 설치를 통해 일선창구에서도 대출만기연장과 같은 금융지원정책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정책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