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20원에 육박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2원 오른 1,119.6원에 마감했다.
지난 11월 13일 1,115.6원에 마감한 이후 두 달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일 대비 5원 오른 1,109.4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증시가 급락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환율이 1,110원대로 오르자 역외 대규모 숏커버가 몰리며 달러 롱 심리가 힘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뉴욕증시 급락과 주식시장의 FOMC 실망 여파로 환시에서 역내외 롱 심리가 자극됐다"며 "리스크 오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세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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