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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의 경고…"비트코인 붕괴위험, 중앙은행이 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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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은 근본적으로 위험하며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만이 발행해야 한다고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이날 후버연구소 강연에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최대치인 2천100만코인에 다가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주요 공격에 취약한 만큼 완전히 붕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주도한 가상화폐 디엠과 같은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도 거버넌스 문제와 자산 지원 유지의 책임이 민간기업에 있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전한 통화가 시장경제의 핵심이며 중앙은행들만이 건전한 통화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만약 디지털화폐가 필요하다면 중앙은행들이 이를 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65개 중앙은행에 대한 BIS의 설문조사 결과, 전 세계 인구의 5분 1을 대표하는 중앙은행들이 3년 안에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조사 대상의 86%는 디지털 화폐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일부 중앙은행은 발행 가능한 디지털 화폐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선진국 중앙은행의 20%는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디지털 화폐 발행이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반면 조사대상의 25%는 현재 CBDC를 발행할 권한이 없다고 답했으며 60% 정도는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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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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