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은 1월 4주(1월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와 전셋값은 각각 0.29%, 0.23%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 들어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31%→0.33%)이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이중 서울(0.09%→0.09%)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26%→0.25%)의 경우 상승폭을 축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46%), 대전(0.40%), 대구(0.38%), 인천(0.35%), 부산(0.33%), 충남(0.32%), 울산(0.31%), 경북(0.30%), 세종(0.20%), 강원(0.20%), 경남(0.20%)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5→161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6→7개), 하락 지역(5→8개)은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는데, 저금리 유동성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 높아지면서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역세권, (준)신축 및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중 강남 11개구가 평균 0.10% 상승했으며, 강북 14개구(0.09%)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역시, 전주 대비 0.23% 오르며 매매 시장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 수도권(0.22%→0.22%)은 상승폭을 유지, 서울(0.13%→0.12%) 및 지방(0.25%→0.2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02%), 대전(0.50%), 울산(0.37%), 충남(0.32%), 인천(0.29%), 부산(0.29%), 대구(0.28%), 경기(0.27%), 경북(0.24%), 강원(0.21%), 제주(0.19%)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3→161개) 및 하락 지역(3→2개)은 감소, 보합 지역(10→13개)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