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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 호소한 박용만 "모든 기회의 문 열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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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새로운 산업을 막고 있는 낡은 법과 제도를 개선해 모든 기회의 문을 열어달라고 여당에 호소했다.
박용만 회장은 오늘(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상의 회장을 맡고 7년 넘게 큰 틀의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작동 가능한 모든 기회의 문을 열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여야가 범국회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워 아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와 사회에 임팩트가 큰 장기미처리법안과 산업 신진대사를 높일 수 있는 법안들, 특히 샌드박스로 검증된 법안들에 대해서는 오는 2월 국회에서 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기업현장의 혁신을 가로막는 많은 법제들이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총 32개에 달하는 혁신입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민주당에 당부했다.

오늘 간담회는 2월 임시국회의 중점을 경제혁신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여당측 입장과 혁신을 가로 막는 법제들이 이번 계기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대한상의 입장이 맞닿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규제혁신단장인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익표 정책위의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 김병욱 정무위 간사, 박찬대 교육위 간사, 송갑석 산자위 간사, 김성주 복지위 간사, 홍정민 원내대변인 등 여당 중진의원 10명이 총출동했다.
기업인들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조강태 MGRV 대표(공유주거), 김정은 스몰티켓(핀테크),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가사근로자 플랫폼), 김동민 JLK 대표(비대면진료), 이상윤 풀무원 기술원장, 오경수 네이버 인증 총괄책임,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등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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