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놀라운 자기관리로 주목받는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노출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에바 포피엘과 남편 이경구 씨가 출연했다.
이날 에바는 "운동을 좋아해서 매년 가을쯤에 바디 프로필을 찍어서 기록을 남긴다"며 "목표는 10년 동안 찍는 건데 올해가 3년째다. 찍고 나면 쉬는 시간을 가지는데 요즘이 그 시기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MC는 "남편 입장에선 아내가 노출이 있으면 살짝 부담스럽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경구 씨는 "(아내가) 운동을 하고 나면 자랑을 하고 싶어서 올리곤 한다"며 "노출이 심할 땐 검열까진 아니지만 `이 사진은 좀 그렇지 않냐` 이런 식으로 티격태격한다. 그래도 최대한 본인이 올리고 싶으면 올리는 걸로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에바는 "제가 아침에 SNS에 올리기 전 문자를 보낸다. 말을 안 들을 때도 있는데 괜찮다고 하면 올리고 안된다고 하면 최대한 안 올린다"고 덧붙였다.
시부모의 반응에 대해선 "아버님은 아무 말씀 안 하시고 SNS에 `좋아요`만 눌러주신다. 어머님은 멋지다고 칭찬해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시어머니는 직접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주며 애틋한 며느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에바는 "방송 모니터도 해주시면서 칭찬도 해주신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