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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증설…"건축용 스페셜티 소재 생산↑"

여수공장 내 EOA 10만톤 증설, 연간 33만톤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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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 신규 EOA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은 26일, 여수공장 내에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인 EOA(산화에틸렌유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에틸렌을 원료로 생산되는 EOA는 고층빌딩이나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감수제의 원료이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투입할 경우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되며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여준다.

또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유지해 장거리 운송을 가능케 하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이다.

증설된 EOA 공장은 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자해 여수 4공장 내에 연산 10만 톤 규모로 건설됐다.

롯데케미칼 측은 기존 EOA 생산량이 여수공장 13만 톤, 대산공장 5만 톤, 중국 가흥공장 5만 톤 등 연간 총 23만 톤이었는데, 이번 여수공장 증설에 따라 33만 톤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EOA는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5% 이상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원료와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시장 공급과 고객의 용도에 맞는 제품 개발로 사업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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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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