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이엔티(주)(대표 정창영)가 수분에 강한 압출성형시멘트 재질의 `세라믹데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세라믹데크는 저수지, 호숫가 등 수변환경에 설치하더라도 수분에 의한 파손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20여년 전부터 걷기 열풍이 불면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각종 길을 만들고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보행데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설치된 보행데크는 대부분 목재재질의 데크로 합성목재와 방부목재가 주류였으며 재료의 상당부분은 수입으로 조달되었다.
목재재질 데크는 보행 시 자연친화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지만, 습기에 약하고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계절별 온도편차가 심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되고 수분에 의해 곰팡이가 생기는 등 부식이 발생하게 된다. 부식이 발생하기 시작한 데크길에서는 하부지지철물과 나사못으로 체결된 경우가 많아 나사못이 돌출되어 시민들이 걸려서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면, 휴먼이엔티가 출시한 세라믹데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휴먼이엔티(주) 정창영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압출성형 세라믹데크는 시멘트, 규사, 펄프에 다른 재료를 섞어 제작하기 때문에 재질 특성상 물에 강할 수밖에 없다. 호수공원, 저수지 주변길 등 수변환경에 설치 시 습기에 의한 부식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