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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생산에 이어 유통·콜드체인도 착수

입력 2021-01-21 15:42
수정 2021-0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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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유통과 보관, 콜드체인 구축 등의 업무도 맡기로 했다.

다음 달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포함해 몇몇 회사의 백신 유통을 담당할 전망이다.

2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의뢰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공고를 통해 백신 유통업체로 선정됐으며, 배정예산은 510억원, 사업금액은 508억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유통과 보관, 콜드체인 구축, 입출고 관리 시스템 등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계약은 한국이 도입하기로 한 7,600만명분의 백신 전체 유통에 대한 계약은 아니며, 정부 관계자는 "일부 백신에 대한 유통으로 추후 입찰을 통해 계약이 더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CMO)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유통 사업 선정 건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통 전반의 과정을 다 하지 않고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분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배송 대상 백신은 화이자 제품의 초도 물량 5만명 분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서는 저온 상태에서 배송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수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에 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초저온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운송박스와 냉동차 시설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이에 국내에서 이러한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물류기업은 한국초저온 등이 있다.

SK는 지난해 1월 한국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벨스타 수퍼프리즈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면서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아울러 백신 수송을 담당할 기업으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용마로지스는 한국초저온, 삼성SDS와 백신 유통을 위한 모의시험을 진행했는데, 해외 백신을 특수차량으로 물류센터에 옮긴 뒤 이를 백신 접종센터로 운송하는 가상 작업을 점검했다.

동아쏘시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SK측에서 제안 받은 것은 없어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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