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i8 벤처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예샤 시반 대표는 회사의 리더십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볼만한 종목을 제시했다.
예샤 시반 대표는 한 욱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전무가 진행하는 한국경제TV의 [글로벌 사인즈] 방송 코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투자 전략 중 하나는 강력한 리더가 있는 디지털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반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페이스북과 애플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전략을 따라야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꼽았다.
시반은 "세계 1위는 MS라고 생각한다"며 "나델라 MS 대표가 경이로운 플레이어로 성장해 세계의 많은 기업들에게 중추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또 디지털 경제를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차가 꼽혔다.
그는 "15억 달러에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로봇공학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며 "이번 인수가 세계 로봇 공학 분야에서 현대차를 테슬라급 지위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연구개발 수준이 현대차가 전 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또 "현재 사람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10년 후에는 집집마다 `현대 로봇`이 같이 살고 있을 수 있다"며 "이건 어마어마한 기회이며 멋진 아이디어"라고 낙관했다.
전체 방송 영상은 글로벌 투자 뉴스 정보 사이트인 [한경 KVINA] 홈페이지 또는 [한경 KVIN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