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미국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JP모건 보건의료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소멸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CNBC는 이어 이러한 발언은 앞으로 풍토병으로 발전 될 가능성이 크다는 공중보건 및 감염병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방셀 CEO의 이러한 발언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에 이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보고된 날 나온 것이기도 하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1.5~1.7배 이상 강력하다.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2종 중 `콜럼버스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3주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감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에 대한 의구심마저 높아지고 있는 과도기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과 같이 체내의 항체를 유도해 면역이 생기는 방식이 아닌, 치료 예방 목적의 범용화가 가능한 항체 제작을 주창해온 ㈜후니즈가 동경이과대학 게놈연구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난황항체`, 즉 `IgY` 중화항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니즈가 개발 중인 `IgY` 중화항체는 닭을 면역시켜 낳은 계란의 노른자에 다량 함유된 폴리클로널 항체다. 이때 중요한 요인은 `닭을 면역시킬 항원 구조가 올바른 가`와 `표적으로 하는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결합력-항체역가`, `안전성`이다.
이에 관한 동경이과대학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항원(스파이크 항원)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대량 생산을 확립했고 구조가 올바르다. IgY 항체 0.1mg에 포함된 분자 수는 약 333조개로 코로나바이러스 1개당 스파이크 단백질 분자 수가 약 100~200개인 것에 비하면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결합력-항체역가는 충분한 상태다. 더불어 면역단계에서 친화성 성숙과 인간화를 거쳤다.
이러한 연구 리포트를 바탕으로 ㈜후니즈는 유관기관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함께 `닭을 매개로 한 중화항체 분석업무` 및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차원의 항원 정보교류 등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대량의 `IgY`중화항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FDA, KFDA를 통한 의약외품 인증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