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에 대해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환자 발생 양상, 계절적 요인과 위험성, 해외 변이바이러스 유입의 잠재적 위험,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향후 4주간 정부의 방역기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그간 피로감이 누적된 국민들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5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663명이며, 일일 평균 환자수는 523.3명이다.
한편, 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11월 집단감염 비중은 52.7%였지만,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33.5%로 집단감염 비중이 낮아졌다.
반면, 개인 간 접촉에 따른 비율은 23.7%에서 38.9%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