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나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라고 물었더니 `건강하게 아침을 맞이해줘서 고맙다` 했다"며 "그도 그럴 것이 그저 밥 먹고 영화 보고 놀고 자는 모든 재밌는 것을 함께하는 것이 결혼인 줄 알았건만, 함께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나와 상대가 동일시되어가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동반자이자, 보호자로서 함께하는 숭고한 과정이라는 것이 갈수록 피부에 와닿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예전에는 부부의 사랑을 전우애로 표현하는 것이 다소 의아했는데, 매일 아침 전투에 나가는 용사처럼 서로를 보며 사랑한다는 말보다 먼저 무사히 잘 잤는지, 불편한 것 없었는지 서로의 안위를 살피는 우리를 보니 우리도 확실히 전우애가 피고 있나 보다"라며 "지극히도 사랑에 기반한 전우애 말이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해당 글에 남편 박성광이 댓글을 남겨 더욱 화제가 됐다. 박성광은 "어머 내 한마디에 저런 이쁜 생각을 하네 너도 나에게 그런 존재야. 그러니 건강해 주세요"라고 화답했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해 8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