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2일 현장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90.4%(104표) 가운데 득표율 75%로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윤 회장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앞서 최윤 회장은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협회에서 지난 2015년부터 약 5년간 활동했으나 지난해 퇴임한 바 있다.
최윤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가 생존의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협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내주신 말씀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겨 대한민국 럭비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성장의 자양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