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옵틱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체채취용 스왑과 수송배지로 이루어진 수송키트를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60여개국에 판매하는 포괄적인 판매권 계약을 노블바이오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노블바이오는 디지털옵틱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최소 5,000억원 규모의 매출과 최소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판매 공급계약은 노블바이오의 수송배지로 바이러스 검체 채취 시 사용되는 의학용 면봉과 분비물을 채취한 면봉을 담아 검사기관으로 옮기는 튜브로 구성돼 있다.
노블바이오의 생체검사(Biopsy)용 채취스왑(면봉)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미국FDA승인, 유럽 CE IVD의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현재 공급하고 있다.
특히 노블바이오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하면서 진단수요가 늘자 K-방역의 선두에서 가장 먼저 해외에 우리 진단관련제품을 수출한 회사다.
노블바이오는 지난 2020년을 폭발적으로 증가한 주문을 모두 감당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감했으며, 약 1천5백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달 요청 받은 주문수량이 1.4억개지만, 현재의 생산능력은 약 1억개 수준(보수적 연 매출 환산 시 약 3천억원 수준)이다.
이에 디지털옵틱과 함께 생산규모확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며 설비 확충이 완료되는 올 상반기까지는 1.5~2억개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 팬데믹 악화가 일정 부분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가 백신의 개발에 기대를 갖고 각국은 백신의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치료제 역시 멀지 않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함에 따라 검체채취의 편이성 증대, 자가진단시장의 개막 등으로 검체채취용 스왑의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쟁사 출현에도 매출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 이후에는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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