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업하거나 업종전환을 한 저신용의 중소기업에 2년간 최대 5억원의 무담보 보증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보증보험과 신용이 낮은 재도약기업의 정상적인 상거래 지원을 위한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한해 납품계약 등에 필요한 이행보증서를 무담보로 우대 발급했다.
이번에는 대상을 우수 재창업자를 발굴해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식으로 지원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졸업 기업과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업종전환·사업전환자금 지원기업 등 재도약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우대 기간은 선정(졸업)일로부터 2년까지 적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비대면 모바일 교육플랫폼인 `SGI 에듀 파트너`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SGI 에듀 파트너는 서울보증보험이 교육전문기업인 휴넷과 제휴해 구축한 서비스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어학, 인문교양, 법정 교육 등 약 1만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소기업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관리 서비스는 거래처 기업정보와 신용정보 조회, 모니터링 등 가능하며 산업동향, 경쟁사 분석 등을 통한 경영개선방안 등을 보고서로 제공하는 경영컨설팅 보고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의 확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과 사업전환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게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우대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2,400여개 기업이 지원대상에 포함돼 최대 1조 1천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기업 재무제표, 주계약서 등이 필요하며, SGI서울보증 누리집 신청 또는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