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의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2만4천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 특별공급 286가구 모집에 2만3천5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2.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접수자는 각각 1만922명과 1만826명으로 집계돼 105.0대 1, 1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 자이 더 시티는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9㎡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공공분양 기준으로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6억9천880만∼9억7천98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3~4억원 정도 낮다.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에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 특별공급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