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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美 무역흑자 줄여 나갈 것"..환율조작국 지정 해결 촉구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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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최근 미국과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관계를 이루는데 더욱 밀접한 협력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최근 한 포럼에서 "베트남은 향후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줄여 나갈 것이며, 수출 원산지에 대한 오해를 막기 위해 더욱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재무부는 스위스와 베트남에 대해 환율조작국을 지정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푹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통화에서 "베트남의 통화정책은 단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거시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며, 무역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푹 총리는 베트남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의 부당성과 베트남 상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7일 팜빈민 부총리 겸 외교장관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간의 관계 강화에 합의를 이뤘으며,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한 오해와 이 문제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측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 폭이 지난 4년 동안 증가해왔으며, 올해는 지난 2017년보다 70% 증가한 650억 달러에 이르며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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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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