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례없는 가격 질주에 시가총액 10억 달러가 넘는 채굴 기업이 탄생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만 6천 달러를 넘으면서 채굴 기업인 마라톤 패턴트 그룹(Marathon Patent Group/NASDAQ:MARA)의 시총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마라톤 패턴트의 시총은 이날 10억 3천만 달러까지 올랐다. 주가는 하루 만에 20%가량 상승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55% 넘게 급등한 마라톤 패턴트는 시총 13억 달러를 자랑하는 경쟁업체 `라이엇 블록체인`의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앞서 나스닥 상장사인 마라톤 패턴트는 최근 2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마무리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를 통해 채굴 장비를 매입하고 채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