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단기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전날 개최된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 회의에서 2, 3월 증산 규모가 소폭 늘어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공급축소로 유발된 현재의 국제유가 강세가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시각으로 유가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 가격이 5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정유업체들의 이익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마진 개선 기대감으로 정유 업종의 주가가 반등했는데 이런 논리가 연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분기별 재고평가손익이 1달러에 각각 250억원, 15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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