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연구개발 기업 베이서스가 지난 10월 신소재 `인타이트(INTITE)`를 개발, 특허 출원은 지난 12월에 마쳤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대 수의과대학 바이러스학 실험실 나운성 교수팀의 `인타이트`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시험 결과 99.99%의 사멸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인타이트`의 강한 흡착력을 활용, 바이러스가 한 번 부착되면 다시 떨어지지 못하고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원리로 교차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서스가 개발한 `인타이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신소재다. 또한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물질의 흡착 및 제거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인타이트`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 항균, 항바이러스 소재로, 흡입독성 테스트 및 피부자극테스트 등으로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소취 및 탈취 기능까지 겸비해 마스크 및 필터 등의 부직포 섬유에 코팅하여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한길KnC와 손잡고 기능성 코팅 소재를 적용한 의류 및 의료용 원단을 개발하기도 했다.
베이서스 관계자는 "바이러스 99.99% 사멸효과를 확인한 항바이러스 소재 `인타이트`는 에어컨 및 공조기 등에 간편 설치 가능한 제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스프레이 제품은 중국 및 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선계약 및 기술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서스의 친환경 소재 기술은 지난 서울기술연구원의 코로나 대응 마스크 기술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