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지분율 100%)과 현대삼호중공업(80.54%), 현대미포조선(42.4%), 장차 대우조선해양의 4사를 지배하는 중간 지주사"라며 "이로 인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할인돼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의 PBR은 현재 조선4사 중 가장 낮은 0.65배로 평가된다.
저평가 매력에 더불어 올해 조선업이 호황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3사는 올해 157억 달러(약 17조원)의 수주를 올리며 2018년의 139억 달러(약 15조원)를 넘어서는 호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한국조선해양이 한국 조선업의 신조선가 인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조선가 인상 시 2년 뒤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를 고려해 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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