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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면 심리치료가 될까? 영화로 힐링하기, 영화치료, 예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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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 때로는 소설에나 나올법한 상상의 이야기도 있지만, 때로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내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 이야기들도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예술치료학과장 원수현 교수는 영화나 드라마는 힐링과 심리치료에 유용한 매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수현 교수는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기도 하며 이렇게 감정이입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감정을 정화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힐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나에게도 일어날법한 일에 공감하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힐링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힐링이라고 하면 마음이 금방 편안해지고 즐거워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힐링에는 아픔도 함께한다.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 그 상처가 낫기 전에 아플 수 있듯이 마음에 상처가 나는 경우 힐링이 되기 위해서는 슬픔과 아픔이 동반될 수 있다.

원수현 학과장은 현대인은 감정의 홍수 속에서 살면서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낯설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인에게 영화나 드라마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유용한 예술 매체가 될 수 있다. 코로나 문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고립감과 우울감, 무기력증을 보이면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앵그리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원수현 학과장은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셀프힐링을 해보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예술치료학과는 예술을 통한 마음의 치유와 건강한 정신건강을 추구하는 학과다. 통합적 접근의 예술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미술치료, 음악치료, 실용예술치료 등 세 가지 전공트랙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예술치료학과는 오는 12일 화요일까지 2021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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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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