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골든블루가 ‘골든블루 사피루스’의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을 12월 30일부터 시작, 1월 중에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 주류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 진출해 국내 로컬 위스키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 주류산업에 역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초도 생산된 제품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로컬 위스키의 첫번째 제품인 동시에, 2021년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해에 ㈜골든블루가 해외로 선적하는 첫번째 물량이다. 제품은 2012년도에 출시된 ㈜골든블루의 대표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다.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졌으며, 36.5도의 낮은 도수로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017년도부터 1위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골든블루는 2010년,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후 베트남, 싱가포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왔다. 이번에 미국을 추가해 총 8개국으에 수출된다. 수출국 확대와 함께 수출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베트남에서 ‘골든블루’의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증가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2019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 로컬 위스키 중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K-주류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오랫동안 꿈꿔오고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이미 7개국에서 검증 받은 제품인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우리나라 주류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