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껀터를 포함한 3개소와 팔레스타인 등에 협업형 세종학당이 지정됐다.
최근 해외 한국어 보급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베트남 3개소와 팔레스타인에 협업형 세종학당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베트남 타이응우옌 학당과 껀터2학당 운영은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가 맡고, 팔레스타인 라말라 학당은 주팔레스타인한국대표사무소에 의해 운영된다"고 전했다.
껀터2 세종학당에서는 한국 남성과 결혼했다가 베트남으로 돌아온 여성과 다문화 자녀가 한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재단은 "한국어 학습 수요는 많지만 보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재외공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협업형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학당 관계자는 "재단이 지원금을 직접 지원하지는 않더라도 전문 교원 파견과 한국어 교재·교구 지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