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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베트남 외교부 장관에게 수교훈장 광화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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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hinhphu]

우리 정부가 팜빈민(Pham Binh N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정부는 수교훈장 광화장을 민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민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서 정부를 대표해 민 장관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수교훈장인 광화장은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다섯 가지 수교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
민 장관은 2011년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으로 있으면서 제1차 한국-베트남 차관 전략대화의 틀을 마련하고 지난 10년간 베트남 외교부 수장으로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 장관은 "이런 고귀한 훈장을 수여한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0년에 가까운 양국 관계는 훌륭하게 발전해왔으며 정치, 경제, 민간 교류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022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데 민 장관의 역할이 컸다"면서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공동으로 극복하고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과 김한용 하노이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장준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노이 지회장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응우옌 당 빈 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차장,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수석차관, 마이 투 번 총리실 부위원장,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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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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