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하고,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 집행 정지로 구속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새해 신년사에서 이 대표는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