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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 설 마케팅 '시동'…"물량 20~5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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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 설 마케팅 `시동`…"물량 20~5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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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신축년(辛丑年) 설을 앞두고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백화점업계는 오는 설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 방문을 선물세트로 대체하는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롯데백화점은 내달 17일까지 전 점포에서 2021년 설 선물세트를 한우 10%, 굴비 20%, 건강기능식품을 최대70% 할인 판매한다.

지난 추석 판매량이 높았던 한우와 건기식 위주로 판매 품목수는 10%, 물량은 30% 이상 늘렸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발맞춰 70~90만 원대 명품 한우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명품 한우2호`는 10% 할인한 53만 1,000원에, `올가 행복사과/배 혼합세트 2호`는 30% 할인한 7만 7,000원에, 와인·비타민세트는 최대 70%까지 할인 제공한다.

이번 설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상품을 크게 늘렸으며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도 50% 이상 확대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 판매에서는 지난 추석 인기 품목 물량을 집중적으로 늘렸으며, 특히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고급 선물세트도 사전예약으로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4일부터 24일까지 총 21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품목, 한우 등 축산 34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30품목, 건강식품 45품목 등 지난해 설보다 21개 늘어난 271개 품목이다.

1월 11일부터는 SSG닷컴을 통해서도 백화점 예약판매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도 지난 설 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 판매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5개 품목을 앞세워 비대면 명절 수요 선점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의 `선물하기`도 이어간다.

상대방의 주소가 없어도 식품부터 화장품, 패션잡화 등 SSG닷컴 내 1천만여 종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예약 판매 물량을 전년보다 20% 가량 늘리는 등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지난해 보다 열흘 앞당겨 시작한다.

다음 달 4일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등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점포(1/8)와 현대식품관 투홈(1/11)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설 선물 판매에선 온·오프라인 모두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기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불고기로 구성된 현대 화식한우 연(蓮) 21만 원(판매가 23만 원), 영광 참굴비 죽(竹) 25만 5천 원(판매가 32만 원) 등이다.

온라인 할인 혜택도 강화했는데,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난 추석 호평을 받았던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9월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상무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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